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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 짙은 블루 그레이 머리색에 진한 세치처럼 섞인 옅은 머리칼, 오른쪽 입가 아래에 점. 색깔이 있는 선글라스로 인해 초록색 눈동자가 더욱 돋보여 멀리서 찾기 쉬운 외관을 가졌다. 선글라스를 벗으면 긴 속눈썹이 인상적이다.

 

- 이탈리아 남부 출신, 유럽권 억양이 강하게 섞인 영어를 구사한다.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13년 전에 미국으로 왔다는 이유 말고는 자세한 것을 알려주지 않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구멍가게의 홍보만큼은 적극적인 편. 

 

- 가게의 이름은 ‘케 세라 세라’. 위치는 그랜드필드 동부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슬럼가. 아침에 가면 빗자루를 옆구리에 끼고 거리의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일찍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는 가게로 취급하는 물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 슬럼가의 아이들에게 ‘대디’라 불리는 사내. 그랜드필드의 부유함과 <그랜드필드 대학>을 보며 꿈을 키운 아이들을 도와주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제약당한 이들의 다리가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베푼 선행이 지금의 별칭을 만들었다. 그가 돌본 아이들 중 <WARRIOR>에 소속되어 필드 위를 뛰는 이와 인문학 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 있다.

 

- 동년배 사이에선 ‘베티’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성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초면에 ‘베티’라 소개한다. 

 

- 비싼 담배에 사족을 못 쓰는 것과 달리 싸구려 와인을 좋아한다. 혼자 살고 있어서 기본적인 살림은 평타 이상, 요리를 특히 잘한다. 

 

- 인디언 부족 목걸이는 가게의 단골인 아이가 준 선물, 원석은 크리소콜라. 크기는 엄지 손톱만 하며 제법 묵직하다. 

- 불합리한 것을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기질을 타고 났다. 오지랖이 넓은 부분과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할 줄 아는 눈은 이러한 기질이 크게 작용하는 탓.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지만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 성질을 죽이고 타협을 볼 줄 안다. 이런 면 때문에 어디가서 사업을 하면 참 잘할 거라는 소릴 듣지만 사업의 ‘사’자만 들어도 질색한다.

  개인 소지품      

선글라스, 인디언 부적 목걸이 (스톤 홀더형), 가게 위치가 그려진 작은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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