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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에이단 리
한국계 미국인으로, 선천적인 폐질환이 있어 어린 나이인 6살에 치료목적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한국 이름은 이정석. 주로 사용하는 영어를 제외하고 사용할 줄 아는 언어는 한국어, 불어, 일본어-애니메이션을 좀 봤다-. 성적이 훌륭하거나 친구들과 ‘멋지게’ 어울리진 않지만, 제법 부지런하게 제 인생을 걷고 있다. 흑발 흑안에 제법 마른 몸매.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품이 큰 옷만을 고수한다. 약간의 근시가 있어 공부할 땐 안경을 낀다.
선천적 폐질환
친구들과 한참 장난감을 가지고 뛰어다닐 시기, 과호흡이 터진 상태로 동네 아저씨에게 업혀온 것이 시작이었다. 어려서부터 잘 달리지 않아 소심한 아이일 줄은 알고 있었으나, 그런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까진 생각하지 못했던 그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직업을 갖고 일하던 아버지 측과의 고민 끝에 아들을 더 케어할 수 있도록 이민을 결정, 남편이 있는 바다 건너로 넘어가게 된다. 일상생활에 크게 티나는 부분은 아니지만, 과한 운동을 하게 된다면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이 문제.
미식축구
-까지의 흥미는 원래 없었으나, 정석의 꿈이 원래 축구선수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제법 이해가 가는 관심거리였다. 4년이면 돌아오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유난히 챙기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경기날만 되면 어머니가 시켜주시던 치킨. 온 동네 사람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 그 기억들이 달콤했던 까닭일까? 스포츠를 좋아하고, 잘 하고 싶어했고, 교내 미식축구 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래, 이 허약한 몸만 아니었어도 이미 Warrior에서 한 끗 날렸을 수도 있다니까?
‘이미 겪은 좌절을 멋지게 극복한 녀석’
그러나 아쉬워 하는 것도 이미 지나간 일이다. 물론 지독하게 느꼈던 ‘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좌절’은 사춘기 시절에 크게 겪었으며, 좋아하는 것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방법이 꼭 직접 참여하는 것 외에도 많다는 사실은 이제 알게 되었지 않은가? 에이단은 그랜드필드 동네 꼬꼬마 시절부터 마음에 들어했던 UGF Warrior팀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그나마 경쟁률이 약했던 사진영상학과에 턱걸이로 입학하게 되었으며. ‘그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언제 어디서든 멋지게 담아내겠다’ 는 명목 하에 팀의 비공식 매니저로 활동중이다.
etc
- 선수들을 챙긴다는 이유-당연히 변명이다-로 성적은 늘 젬병이다. 당연히 하면 되는 놈인데…! 안해서 문제인 거라고…!
- 소위 말하는 ‘너드’계 학생으로, 친구들이 즐기는 문화에 대놓고 어울리진 못했다. 그래도 제법 미형인 얼굴 덕분에 몇 번 파티에 초대되어 K-POP 이야기에 강제로 섞여졌을 때는 존재하던가… 그럴때마다 다른 이유의 과호흡이 올 뻔했긴 하지만, 이 또한 멋지게 극복해 ‘그래도 초대하면 1인분은 하는 녀석’으로 알려져 있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어디에든 있더라.’ 서툰 한국어임에도 멋지게 욀 수 있는 단 하나의 한국 속담이다.
- 남의 사진은 기가막히게 잘 찍어주지만, 본인 사진은 뒤져라고 못 찍는다. 사진빨을 더럽게 못 받아서 선사진 후실물을 본 사람들이 항상 감탄한다.
개인 소지품
카메라가방. 카메라, 응원두건, 공부용 안경,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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