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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외관        

예전에는 애쉬브라운이었던 머리카락은 세월이 지나 이젠 새하얗게 샜다. 딱히 염색하지 않은 탓에 뿌리도 머리카락 끝도 눈처럼 새하얗다.

세월이 지나도 눈동자의 색이 눈에 띌 정도로 선명한 채도의 푸른색이다. 매섭게 올라간 눈매와 항상 고수하고 있는 레드립 화장 덕분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더라도 위압감을 주는 편이다. 

자신감 넘치는 곧은 자세와 캐주얼 정장을 선호한다. 3cm의 낮은 굽이 있는 붉은색의 구두를 신고 있으며, 귀에는 톤앤매너에 맞춰 귀걸이를 바꿔낀다. 

  인적사항        

- 본명은 ‘로라 레이널드’,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전부 알고 있는 이름이다. 

- 9월 29일생. 텍사스 출신. B형

- 남편 ‘아이작 레이널드’가 있지만, 남편인 아이작과는 별거하여 지내고 있다.

-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어린 시절이 풍족하지 못했지만,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르게 총명한 편이었다. 어머니의 설득에 의해 대학 진학을 결심하였고, 장학금을 받은 덕분에 UGF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 UGF 심리학과 출신으로,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경영대학원으로 진학도 성공한다. 대학원 과정 수료 후에는 곧바로 스포츠 관련 에이전시에 들어가 커리어를 쌓았고, 이후에 에이전시를 나와 그동안 만들었던 인맥을 바탕으로 프리랜서 스카우터로 활동하고 있다. 

  카멜리아 화이트       

스카우터. 정확히 그녀가 하는 일은 유능한 스포츠 선수를 일찍 발굴해 명문 팀들과 연결시켜주는 일이다. 단순히 소개해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직을 돕거나,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등의 다방면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자신을 1인 기업이라 이야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녀의 손에서 수많은 스포츠 스타가 탄생했고, 이중에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세계적인 미식축구 선수인 ‘티모시 말란’이 있다.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과 친분이 있고, 방송언론 업계쪽으로도 아는 지인들이 꽤 되는 듯 하다.

 

 화이트는 그녀가 결혼하기 전에 갖고 있던 성이며, 카멜리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꽃의 이름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든 자신의 첫 명함에 당시 본명이었던 ‘로라 화이트’가 아닌 ‘카멜리아 화이트’를 적어넣었고, 지금까지 그녀가 쌓은 모든 커리어에 카멜리아 화이트라는 이름이 적히게 되었다. 

 

 업계에서는 카멜리아 화이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고, 안정적이고 화려한 데뷔를 원하는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도 카멜리아 화이트라는 이름은 알음알음 퍼지게 되었다. 그렇게 커리어는 완벽하게 쌓아둔 편이었지만…

  아이작 레이널드       

  2015년 여름, 한 일간지에 한 미식 축구 명문팀 코치의 외도를 보도하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의 내용은 40대의 남자가 그보다 한참 어린 영화배우와 외도를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기사의 주인공인 아이작 레이널드는 선수였을 당시,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뉴스와 방송프로그램에서는 앞다투어 이 소식을 다루기 바빴을 정도였다. 

 

 이후 보도 이후 몇 개월이 지나서야 토크쇼에서 아이작 레이널드가 직접 출연해 이 소식에 대한 해명을 하게 되었다. 토크쇼에서 아이작이 밝힌 것은 자신이 외도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내와도 합의가 된 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아내와는 현재 별거하여 지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카멜리아는 방송 프로그램 및 인터뷰 등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며, 명예훼손한 이들에게만 소송을 건 상태(소송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몇 년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가십거리 정도로 치부되는 정도이지만, 아직도 인터넷 상에서는 그녀가 레이널드가 아닌 화이트라는 성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점과 둘 사이에 자식이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둘의 결혼생활이 오래 전에 파탄이 났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그럼에도 카멜리아 화이트의 약지에는 여전히 금색의 결혼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기타            

- 직업병인지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이다. 정장 안쪽 포켓에는 항상 펜과 노란 메모지가 들어있다. 

- 50살을 뛰어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한 덕분에 체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녀의 팔을 보면 여전히 탄탄한 근육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담배와 술 모두 즐기는 편이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와인이지만, 맛만 좋으면 크게 가리지 않는 듯 하다.

- 상당한 재력가로, 그랜드필드의 외곽에 집을 두고 있으며 스포츠차를 사모으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자신이 직접 운전할 줄 알지만 그랜드필드 대학 축제에 올 때에 운전기사의 운전을 받고 도착하였다.

- 텍사스 출신답게 지역 억양이 살짝 남아있다.

  개인 소지품      

노란 메모지와 펜, 명함, 담배와 라이터, 백지 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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