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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아르바이트
대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독립하여 홀로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다. 다행히 생활력이 좋으며 일머리나 대처 방식이 능숙한 편이다.
작년엔 그랜드필드 축제에서 피자 판매원이었지만 이번엔 맥주와 핫도그를 파는 일을 맡고 왔다. 그래서인지 낮동안 다양한 모습의 그를 기억하는 이도 있을지 모른다.
그랜드필드 대학교엔 자신과 고등학교 동기인 친구인 이들이 몇 있는 듯하다. 그들과 축제 틈틈이 농땡이를 피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느슨한 나사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몸에는 문신의 흔적들이 많고 피어싱의 개수도 눈에 띄게 많아 보인다.
시원한 텐션과 솔직한 행동을 보면 종종 사차원적인 면이 보인다. 그걸 기반으로 말투에 재치가 있으며 농담도 잘하고 타인의 장난도 잘 받아주는 게 친화력도 좋다.
하지만 그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다면 어딘가 맥없어 보이기도 하며 무계획적인 모습이라 불안해 보이기도 할 것이다.
가끔 직설적으로 엉뚱하고 예의없는 말도 할 때가 있지만 악의는 없다. '이녀석…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람.' 이라고 생각하게 될 부분.
일도 느긋하고 능청스럽게 처리할 때가 많지만, 미워할 수 없다는 사장의 말.
승부욕 0%
경쟁과 선택이라는 항목 앞에서 늘 느슨한 태도를 보인다. 남는 걸 달라고 하거나, 게으르게 생각하다 자신의 순서를 놓치는 일이 다반사.
빠릿빠릿한 사람이 그를 바라보면 답답해서 3분도 같이 있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정작 자신은 내가 그랬던가? 싶을 정도로 무자각이라는 점.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기보단 현재를 즐기는 타입으로 “그래서 어떻게 살려고?” 라는 말에 뒤통수를 긁으며 “잘 모르겠네.” 라고 말하는 게 그의 능청스러운 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버린다.
당연하게도 자격지심이라거나, 자존심같은 걸 세우지 않고 승부욕 같은 것도 없다.
낮에는 핫도그, 밤에는 낭만을
낮 동안에는 일하는 내내 하품을 하며 졸음이 많아 보이고 대충 하는 느긋한 모습을 취하고 있으나 그럴만한 게 밤에는 펍에서 밴드 공연을 하고 있다.
인지도는 중간에도 못드는 편으로 저조한 실적이지만 펍에 자주가거나, 인디밴드를 관심있어 한다면 알 사람은 알지도 모른다.
조명 뒤에서 연주를 하며 눈에 띄지 않는 베이스를 맡고 있으나 연주를 할 때면 드물게 몰입하고 있는 모습.
동료들의 말로는 상대하기 편한 타입에 욕심을 내지 않아 무난히 좋다고. 그리고 연주를 할땐 활력이 넘쳐보인다고 한다.
노래 취향은 올드팝.
개인 소지품
핫도그 휴대용 매대, 아이스박스 맥주, 현금, mp3, 민트맛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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